▲ 태클(tackl) 홈페이지 캡쳐
태클
"태클은 대학생들이 사회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창이자, 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다. 우리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태클의 최형연 대표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래텀>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태클(tackl)은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벤처기업이다. 회사들이 구인공고를 내고 구직자가 지원을 하는 기존의 일방적인 채용방식에 '태클'을 걸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구직자들이 자신의 정보(이름, 연락처, 학교, 학위)와 추가 프로필(프로젝트 경력, 직업·인턴십 경력, 기술, 원하는 자리 등)을 누리집에 등록해놓으면, 여러 회사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방식이다. 각 회사별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여러 번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회사들이 '기술' '경험'등의 키워드로 여러 인재들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태클은 기존의 채용절차에서 회사가 '갑', 구직자가 '을'이라는 권력관계를 폐기하고 평등하게 채용을 진행하려고 한다. 회사와 구직자가 소개팅 사이트에서 서로를 찾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아직은 직원도 4명이고 서비스 대상 범위도 미국 동부에 한정돼 있지만, 최 대표는 미래에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존의 구인구직 과정은 회사가 리쿠르팅 공지를 하면, 구직자가 찾아가는 형태였다. 우리는 그 반대를 생각하고 있다. 기업이 필요한 사람을 찾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 방향이다." <플래텀>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최 대표의 바람이다. 태클은 미국 동부의 대학교 그리고 포츈 TOP500 기업들, 여러 스타트업을 기반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비록 시작단계이지만 점점 성장해서 채용시장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본다.
당신의 문제일 수 있다채용 제도는 늘 변해왔다. 아마 지금 여러 기업들의 채용제도도 분명 많은 사람들의 합리적인 고민을 통해서 나온 결과물일 것이다. 그런데 그 제도에서 반복해서 이야기했던 과도한 취업 사교육 혹은 구직자들의 개성이 사라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곤 했다.
그럴 때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원인을 물을 수 있다. 오롯이 기업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으며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사교육을 부추기는 업체들을 탓할 수도 있다. 어쩌면 이런 사교육과 제도를 만들게 한 사회구조에 비판의 화살을 돌릴 수도 있겠다.
문제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해결 방안도 복잡할 것이다. 그 누구도 '이렇게 하면 된다'라며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언제 당신의 형이나 누나 혹은 아들이나 딸의 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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