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일장경기도 이천오일장은 상설 관고전통시장과 함께 2, 7 오일장으로 열린다. 경기도 이천 인근엔 대형마트가 없어 그나마 전통시장이나 오일장이 활성화된 상황이다. 오랜만에 장날의 북적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수
지난 여름은 무더웠다. 거기에 메르스와 가뭄과 폭염으로 지역경제까지 막대한 영향을 받았다. 그래도 지역 오일장이라면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나름 부지런히 찾았다.
두어달 동안 괴산오일장, 마석오일장, 횡성오일장, 둔내오일장, 설악오일장, 안성오일장, 모란오일장, 용문오일장, 청평오일장 등을 쏘다녔다. 두 번을 간 곳도 있으니 장돌뱅이는 아니지만 오일장을 제법 많이 들락거렸다.
여러 오일장 쇠락해가지만... 여기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