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좀비콘' 축제장서 총기 난사... 5명 사상

1명 사망, 4명 부상...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 축제장서 의문의 총격

등록 2015.10.19 08:56수정 2015.10.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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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좀비콘(ZombiCon) 축제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하는 CNN보도화면 갈무리. ⓒ CNN


미국 좀비콘(ZombiCon) 축제장에서 17일(미국 현지 시각)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좀비콘 축제에서 의문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좀비콘 축제는 오는 31일 열리는 할로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축제로 좀비 분장을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등의 행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해 인근 리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 범인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토마이어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포토마이어스 오키호비에 사는 엑스파비우스 이럴 테일러(20)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목격한 이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갑작스로운 총소리에 놀란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도망치면서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한 참가자는 "무서웠다, 누가 죽었는지 모르지만 총소리가 몇 번 울렸고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4~5발의 총소리를 들었고 한 남성이 자신 바로 앞에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사바나 홀덴은 호텔 발코니에서 축제를 지켜보고 있다가 사건을 목격했다며 경찰차와 엠뷸런스가 불을 밝히고 달려왔다고 전했다.

좀비콘 축제는 할로윈 식전행사라고 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서로 어울려 즐기는 행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원이 2만 명 정도에 이른다.
#좀비콘 축제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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