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보다 더 치열한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 출마선언... 도영환 등 현재까지 7명 출마 선언

등록 2016.01.13 21:39수정 2016.01.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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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환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1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오는 4월 20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도이환 예비후보(전 대구시의회 의장)은 1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사람 살기 좋은 달서구의 '봉사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도 예비후보는 구청장이 될 경우 역동하는 달서구, 최고의 달서구를 만들겠다며 경제적으로 경쟁력있는 도시, 명품 교육여건 조성, 삶의 질이 변화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어 지역의 업체와 일대일 면담을 주선하고 이를 통해 실업률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과 실업, 취미 등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 예비후보는 전임 구청장이 공약한 내용에 대해 현재 예산이 투입된 공약은 그대로 실천하고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공약은 재점검해 구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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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환 전 달서구의회 의장이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달서구청장 선거에 본격 돌입했다. ⓒ 조정훈


전 달서구의회 의장을 지낸 도영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달서구 구마로에 자신의 사무실을 열고 새누리당 관계자와 전·현직 시·구의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도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과 지하철 입구 등을 다니며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라면서 "지역에서 평생을 살아온 저는 동네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안다, 달서구를 사랑한다고 감히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민이 믿고 사는 최고 안전도시, 앞선 복지도시, 대구 경제 중추적 선진산업도시 등 7대 공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지방자치제가 실시한 이래 줄곧 관료 출신들이 달서구청장직을 맡아왔다"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달서 행정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물이 새로운 구청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61만 달서구민들의 기대를 소중하게 가슴에 담아 주민이 주인인 행복한 달서구를 만드는데 신명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이관석 예비후보(전 달서구 죽전동 총괄팀장)도 달서구를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문화융성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 추진, 성서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 및 환경개선, 맞춤형 복지 및 다문화정책 추진 등으로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달서구에서만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달서구를 많이 안다고 자부하고 달서구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사퇴한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엔 이들 외에도 박상태 대구시의원과 김원구 대구시의원, 이태훈 전 달서구부구청장, 강재형 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다.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도이환 #도영환 #이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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