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작곡가, 한국가요작가협회 10대 회장취임

"가요계는 작곡, 작사, 가수의 협력만이 살 길"

등록 2016.01.23 12:48수정 2016.01.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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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 진민용


최진희의 '카페에서'와 조항조의 '사나이눈물'을 만든 이동훈 작곡가(70)가 제10대 사단법인 한국가요작가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22일 흥사단에서 열린 이 날 취임식에서 이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 보다는 작가협회의 공익을 먼저 생각하자" 며 "협회의 주인은 회원이며, 회원 공동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작가협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돌아보자"며 "국내에서 가요를 만드는 작가들의 권익과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가요계를 보다 활성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게 될 것" 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경남 고성군 출신으로 수많은 성인가요들을 만들면서 한국 가요계에 기여했다. 또 그는 편곡에도 역량을 발휘해 국내 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곡과 편곡 외 미술과 서예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동훈 신임회장은 아세아국제미술협회 회원과 한국신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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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작가협회가 총회를 열고 이동훈 작가를 10대 회장에 추대했다. ⓒ 진민용


그는 4년의 임기 동안 한국가요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성인가요제를 개최해 성인가요의 활성화와 인재발굴을 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현재 중단된 협회지를 다시 발간해 협회소속 지부들 및 회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가요작가협회 전국지부에서 약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협회 9대 회장이며 이번에 자리를 물려준 장경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동훈 회장은 평소 자기관리가 철저할 뿐 아니라 협회 전체를 위해 헌신할 인물" 이라며 "특히 한국가요작가들의 권익과 또 한국성인가요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가요작가협회 #가요작가 #가요작가협회 #저작권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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