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11일)인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보통(31~80㎍/㎥)' 단계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일(12일·토)부터는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전에는 계속해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서풍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유입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오현지 예보관은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후에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오전'에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일요일(13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영향을 받겠다.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 축적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일부지방은 비에 의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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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3월 11일 오후 5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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