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네팔에서 먹은 음식 사진 35장

[한 번쯤은, 네팔 - 음식편] 네팔 전통 음식부터 베이커리까지... 여기에서도 식도락 여행 가능

등록 2016.03.24 17:35수정 2016.03.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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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혼자 '한 달 네팔여행'을 다녀왔다. 10박 11일 동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올랐고, 어떤 날은 할 일 없이 골목을 서성였다. 바쁘게 다니는 여행 대신 느리게 쉬는 여행을 택했다. 쉼을 얻고 돌아온 여행이었지만, 그 끝은 슬펐다. 한국에 돌아오고 2주 뒤 네팔은 지진의 슬픔에 잠겼다. 그래도 네팔이 살면서 한 번쯤 가봐야 할 곳임에는 변함이 없다. 30일간의 이야기를 전한다. - 기자 말

a  한 달 동안 네팔을 여행하며 먹은 음식들.

한 달 동안 네팔을 여행하며 먹은 음식들. ⓒ 박혜경


음식은 즐겁습니다. 여행도 즐겁고요. 여행 가서 음식 먹은 얘기는 더 즐겁죠. 네팔에서 한 달 동안 머물며 먹은 음식 사진들을 모두 모아봤습니다.


카트만두나 포카라같이 도시에서 먹은 음식도 있고,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트레커들이 머무는 로지에서 먹은 음식들도 있습니다. 물론 맛있었지만 빠진 음식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한번 각양각색의 음식과 그 분위기를 느껴보시죠.


a  수제비를 닮은 티베트 음식 뗌뚝과 네팔 전통주인 퉁바. 퉁바의 경우 다 먹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다시 우려내 마실 수 있다.

수제비를 닮은 티베트 음식 뗌뚝과 네팔 전통주인 퉁바. 퉁바의 경우 다 먹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다시 우려내 마실 수 있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시내 식당에서 먹은 네팔 전통음식인 달밧. 달밧도 식당마다, 가격에 따라 그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네팔 포카라 시내 식당에서 먹은 네팔 전통음식인 달밧. 달밧도 식당마다, 가격에 따라 그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 모모스타에서 먹은 뗌뚝(수제비와 비슷한 티베트 음식). 값이 싸고 서민적인 식당이다.

네팔 카트만두 모모스타에서 먹은 뗌뚝(수제비와 비슷한 티베트 음식). 값이 싸고 서민적인 식당이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페와 호숫가 식당에서 먹은 차우멘(볶음면)과 네팔 맥주(네팔 아이스). 해질녘 페와 호숫가 식당을 이용한다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숫가 식당들은 오후 시간 동안(해피 아워) 맥주를 싸게 판다. (다만 아쉽게도 네팔 맥주는 그리 맛있는 편이 아니다.)

네팔 포카라, 페와 호숫가 식당에서 먹은 차우멘(볶음면)과 네팔 맥주(네팔 아이스). 해질녘 페와 호숫가 식당을 이용한다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숫가 식당들은 오후 시간 동안(해피 아워) 맥주를 싸게 판다. (다만 아쉽게도 네팔 맥주는 그리 맛있는 편이 아니다.)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가든 오브 드림이란 정원에서 먹은 과일들. 담 하나 넘었을 뿐인데 이곳은 이름처럼 정말 꿈의 정원 같았다. 밖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

네팔 카트만두에 위치한 가든 오브 드림이란 정원에서 먹은 과일들. 담 하나 넘었을 뿐인데 이곳은 이름처럼 정말 꿈의 정원 같았다. 밖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간.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 식당 로터스에서 먹은 음식.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이지만 입맛 없을 때 좋다.

네팔 카트만두 식당 로터스에서 먹은 음식.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이지만 입맛 없을 때 좋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에서 먹은 수제 햄버거. 포카라에는 서양식을 비롯 여러 나라 식당들이 많다.

네팔 포카라에서 먹은 수제 햄버거. 포카라에는 서양식을 비롯 여러 나라 식당들이 많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에서 먹은 치킨! 한국 음식도 먹을 수 있다. (가격도 한국과 비슷......)

네팔 포카라에서 먹은 치킨! 한국 음식도 먹을 수 있다. (가격도 한국과 비슷......)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페와 호수 바로 옆에서 마시는 찌아(밀크티) 한 잔.

네팔 포카라 페와 호수 바로 옆에서 마시는 찌아(밀크티) 한 잔.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조식. 거하게 보일지 몰라도 1인분이다. 포카라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있어 골라 먹을 수 있다.

네팔 포카라 조식. 거하게 보일지 몰라도 1인분이다. 포카라에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있어 골라 먹을 수 있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음식들. 카레와 볶음면 등. 로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음식들. 카레와 볶음면 등. 로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먹은 김치볶음밥. 촘롱 등에서는 백숙,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한국음식을 판다. 생각보단 괜찮은 맛을 낸다. 어마어마한 양의 밥은 1인분. 나는 올라갈 때 김치볶음밥을, 내려올 때 김치찌개를 먹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먹은 김치볶음밥. 촘롱 등에서는 백숙,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한국음식을 판다. 생각보단 괜찮은 맛을 낸다. 어마어마한 양의 밥은 1인분. 나는 올라갈 때 김치볶음밥을, 내려올 때 김치찌개를 먹었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먹은 김치찌개. 촘롱 등에서는 백숙,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한국음식을 판다. 생각보단 괜찮은 맛을 낸다. 어마어마한 양의 밥은 1인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먹은 김치찌개. 촘롱 등에서는 백숙,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한국음식을 판다. 생각보단 괜찮은 맛을 낸다. 어마어마한 양의 밥은 1인분.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레파니 로지에서 먹은 피자. 빵이 아~주 도톰하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레파니 로지에서 먹은 피자. 빵이 아~주 도톰하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사과 파이.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로지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사과 파이.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로지엔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레파니 로지에서 먹은 네팔 전통음식인 달밧. 나물과 감자 등이 맛있게 양념돼 같이 나오며 무엇보다 든든하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레파니 로지에서 먹은 네팔 전통음식인 달밧. 나물과 감자 등이 맛있게 양념돼 같이 나오며 무엇보다 든든하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스테이크. 주문하면 스테이크에 불을 붙여서 가져다 준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스테이크. 주문하면 스테이크에 불을 붙여서 가져다 준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에그 누들. 생각보다 시원하고 입맛에 맞았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로지에서 먹은 에그 누들. 생각보다 시원하고 입맛에 맞았다. ⓒ 박혜경


a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레파니 로지에서 먹은 피자. 로지마다 피자도 그 모양새가 다르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중 고레파니 로지에서 먹은 피자. 로지마다 피자도 그 모양새가 다르다.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에서 먹은 치킨 데리야끼 덮밥. 늦은 시간 메모해두었던 네팔 식당을 찾지 못해 들어간 일본 식당에서 먹었다. 네팔에서도 당신이 원하는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먹은 치킨 데리야끼 덮밥. 늦은 시간 메모해두었던 네팔 식당을 찾지 못해 들어간 일본 식당에서 먹었다. 네팔에서도 당신이 원하는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레몬트리에서 먹은 스테이크. 네팔에서 파는 스테이크는 물소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찌됐든 맛있다.

네팔 포카라 레몬트리에서 먹은 스테이크. 네팔에서 파는 스테이크는 물소라는 얘기도 있는데, 어찌됐든 맛있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의 스테이크는 밤에 먹어도 옳다. 맥주와 함께라면 더욱 옳다.

네팔 포카라의 스테이크는 밤에 먹어도 옳다. 맥주와 함께라면 더욱 옳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가이아(GAIA) 레스토랑에서 먹은 샌드위치와 라떼. 후지 호텔 근처에 위치해 있다.

네팔 포카라 가이아(GAIA) 레스토랑에서 먹은 샌드위치와 라떼. 후지 호텔 근처에 위치해 있다.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근처에 있는 스노우맨 카페에서 먹은 크림카라멜 푸딩. 한국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곳이었다. 네팔 청년들의 아지트 느낌도 물씬. 개인적으론 별로...

네팔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근처에 있는 스노우맨 카페에서 먹은 크림카라멜 푸딩. 한국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곳이었다. 네팔 청년들의 아지트 느낌도 물씬. 개인적으론 별로...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 맥도날드(햄버거 가게 아니다!) 식당에서 먹은 인도 탄두리 치킨. 저렴한 음식점으로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았는데, 이날 나온 치킨은 정말 '탔다'.

네팔 카트만두 맥도날드(햄버거 가게 아니다!) 식당에서 먹은 인도 탄두리 치킨. 저렴한 음식점으로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았는데, 이날 나온 치킨은 정말 '탔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샨티 스투파 입구 근처 식당에서 먹은 차우멘(볶음면). 샨티 스투파에 오르면 페와 호수와 시가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네팔 포카라 샨티 스투파 입구 근처 식당에서 먹은 차우멘(볶음면). 샨티 스투파에 오르면 페와 호수와 시가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박혜경


a  네팔 박타푸르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경우 혹 배탈이 날까 여행 중 망설이게 되는 음식인데, 먹길 잘했다.

네팔 박타푸르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경우 혹 배탈이 날까 여행 중 망설이게 되는 음식인데, 먹길 잘했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자전거 노점상에서 사먹은 석류주스. 맛은 있으나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거나 가격도 알려주지 않고 우선 먹으라고 주스를 주는 등. 분쟁이 생길 여지도 있다.

네팔 포카라 자전거 노점상에서 사먹은 석류주스. 맛은 있으나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거나 가격도 알려주지 않고 우선 먹으라고 주스를 주는 등. 분쟁이 생길 여지도 있다. ⓒ 박혜경


a  네팔 박타푸르에서 먹은 주주더히. '왕의 요구르트'라는 별칭이 붙어있는데, 걸쭉한 요거트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아주 맛있어서 2개를 먹었다. 파는 집마다 맛이 조금 다르다.

네팔 박타푸르에서 먹은 주주더히. '왕의 요구르트'라는 별칭이 붙어있는데, 걸쭉한 요거트 느낌이다. 개인적으론 아주 맛있어서 2개를 먹었다. 파는 집마다 맛이 조금 다르다. ⓒ 박혜경


a  네팔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가는 길에 먹은 라씨. 견과류를 얹어준다.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먹었던 곳.

네팔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 가는 길에 먹은 라씨. 견과류를 얹어준다.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먹었던 곳.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에선 이른 아침마다 따끈따끈한 빵들이 가득 담긴 광주리를 이고 팔러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

네팔 포카라에선 이른 아침마다 따끈따끈한 빵들이 가득 담긴 광주리를 이고 팔러 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프렌치 베이커리에서 먹은 뱅오쇼콜라와 크로와상 그리고 커피. 포카라에서 먹은 빵 중 가장 훌륭했던 맛. 서양 여행자들로 가득한 맛집이었다.

네팔 포카라 프렌치 베이커리에서 먹은 뱅오쇼콜라와 크로와상 그리고 커피. 포카라에서 먹은 빵 중 가장 훌륭했던 맛. 서양 여행자들로 가득한 맛집이었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교외 식당에서 먹은 인도의 요구르트 음료인 라씨. 시원하고 맛이 좋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플레인, 과일을 첨가한 것 등 종류가 다양하다.

네팔 포카라 교외 식당에서 먹은 인도의 요구르트 음료인 라씨. 시원하고 맛이 좋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플레인, 과일을 첨가한 것 등 종류가 다양하다. ⓒ 박혜경


a  네팔 포카라 am/pm 카페. 여유있게 아침을 먹는 여행자들이 많다. 개인적으론 포카라에서 마신 커피 중 가장 맛있었다.

네팔 포카라 am/pm 카페. 여유있게 아침을 먹는 여행자들이 많다. 개인적으론 포카라에서 마신 커피 중 가장 맛있었다. ⓒ 박혜경


a  네팔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식당에서 마신 레몬티. 창 밖으로 설산이 보인다. 잊을 수 없는 풍경.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필요한 팀스나 퍼밋 등이 없어도 갈 수 있다. 고도도 1920m로 그리 높지 않아 고산병의 위험도 없다.

네팔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식당에서 마신 레몬티. 창 밖으로 설산이 보인다. 잊을 수 없는 풍경.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는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필요한 팀스나 퍼밋 등이 없어도 갈 수 있다. 고도도 1920m로 그리 높지 않아 고산병의 위험도 없다. ⓒ 박혜경


#네팔 음식 #네팔 여행 #네팔 #네팔 트레킹 #한 번쯤은,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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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무지개가 가득한 세상을 그립니다. 오마이뉴스 박혜경입니다.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이런 제목 어때요?>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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