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곳 긁어주는 효자손 군수가 되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권범 거창군수 후보 거리유세

등록 2016.04.11 14:49수정 2016.04.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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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범 거창군수 후보는 아들과 딸과 함께 큰절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백승안


거창군수 재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창 5일장 거리유세에 나선 박권범 새누리당 거창군수 후보가 "거창의 미래를 책임지고 군민의 행복을 약속하겠다"며 아들, 딸과 함께 나란히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박권범 군수후보는 9일 오전 9시 30분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의 첫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10시 30분에는 대동리 고령축산 앞과 NH농협거창군지부 앞에서 릴레이식 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오병근 선대본 상황실장은 "행정의 달인. 복지행정전문가 기호 1번 새누리당 거창군수후보 박권범을 거창군수로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합니다"라고 운을 떼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남발해서 당선만 되고 보자며 거창군민들을 현혹하고 있는 후보가 거창군수가 되면 거창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버릴 것이다"라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박권범 후보는 거창최대 현안 문제가 거창구치소 이전문제인 것을 의식하고 작심한 듯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명확하게 밝혔다. 박 후보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행정절차상 상당부분 진행된 국책사업인 만큼 이전 등과 같은 사업 수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차상의 문제가 있고 거창발전과 지역정서 및 군민 행복과 이익에 걸림돌이 되고 민심화합과 군민 대통합에 방해가 된다면 군민들의 뜻을 묻는 절차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향적인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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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강석진후보와 박권범거창군수가 동반당선을 위한 지지를 호소하며 동지애를 과시했다 ⓒ 백승안


또한 그는 "거창읍내뿐만 아니라 작은 동네 골목까지 개인 사생활과 진주의료원 폐업에 관련된 '마타도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군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약속한 초심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고 있다"며 "거짓은 절대 진실을 이길 수도 없고 영원히 덮어지지도 않을 것이다"면서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을 일축했다.

두 번째 거리유세장인 고령축산 앞에서는 새누리당 강석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군수 당선과 새누리당 승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며 손을 맞잡고 거리유세장에 모인 500여 명의 지지자와 군민들에게 나란히 인사를 하며 뜨거운 동지애를 과시했다.

한편 박권범 선대본부 오병근 상황실장은 "그동안 선거유세로 지나친 소음 등으로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했다"며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거창군수가 되어 군민들의 아픔을 깨끗하게 치유해주는 만병통치약과 같고,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좋은 군수가 되어 보답하겠다"며 이날 거창 5일장 거리유세를 마쳤다.


덧붙이는 글 매일경남뉴스중복게재
#박권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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