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6.04.15 17:08수정 2016.04.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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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좋은형제 재활용품 장터
전세레나
오늘(15일)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의좋은 형제 장날'(예산군 대흥면)입니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볏단을 서로 나눠주며 화기애애하게 살았던 이야기가 있는 이 마을에 들어선 의형제 장터. 이곳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재활용 생활용품, 의복 등을 서로 나누고 있었습니다. 마치 마을잔치가 열린 장터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의좋은형제장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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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면에 있는 15개 마을서 생산한 각종 채소와 과일 그리고 참기름, 들기름 등 없는 것 빼고는 있을 것 다 있는 촌장터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마을 어르신들이 유모차를 끌고 시장을 보러 나오고 정다운 이웃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 의좋은형제 장터
전세레나
이곳 의좋은 형제 장터는 마을 사람들만 참여 하므로 순순 통종 농산물만 있습니다. 오늘은 돼지감자와 봄 채소들 그리고 말린 나물들이 즐비합니다.

▲ 마을에서 생산한 것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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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들어간 벌꿀도 보이고 꿀에 잠긴 도라지도 있고 직접 할머니가 만든 도토리묵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토끼들이 철장 속에서 풀을 뜯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곳 마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문화유적지를 잘 보존하고 전통 시장을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마을 인근에는 마을수호신으로 불리는 망태 할아버지 돌조각상도 있습니다.

▲ 짚공예품을 홍보판매하는 마을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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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마을에서 짚공예품을 만드는 어르신들이 여러 가지 짚 공예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짚공예를 젊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 짚 공예문화를 지켜가는 분입니다. 마을 어른께서 직접 짚공예 만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함께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습니다.

▲ 의형제장날 먹거리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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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는 여러 가지 간식과 음식도 판매하는데요. 특히 장터 소국밥이 제일 인기가 좋아서 마을 사람들이 시장구경을 하면서 함께 모여서 국밥 한 그릇을 먹으며 동네 이야기를 꽃피웁니다.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오늘날에 옛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의좋은 형제 장터에서 훈훈한 마을 이야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이 외에는 노래하는 가수들과 풍물단이 연주하는 사물놀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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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의좋은형제 장터, 마을에 잔치가 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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