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요 GMO!', GMO작물 재배 규제 조례 제정 촉구

경남한살림, 경남도청에 '청원엽서' 전달 ... 밀양 GM벼재배 시험장 항의 예정

등록 2016.06.10 14:44수정 2016.06.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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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한살림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프리존 선언, GMO 작물 재배 규제 조례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 윤성효


"안돼요 GMO."

GMO(유전자재조합식품, 유전자변형식품) 작물 규제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경남한살림(이사장 박소영)은 10일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경남한살림은 지난 3월부터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진해 등 10개 매장에서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서명엽서 1300매를 경남도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학교급식, GMO로부터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차려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경남한살림은 "GMO로부터 우리 밥상과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앞장서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 경남을 GMO 청정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청원엽서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도청에 청원 엽서를 전달하면서, "엄격하고 철저하게 유전자조작식품을 관리해야 하고, GMO의 유출과 혼입, 미승인 GMO가 우리 지역에 유입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GMO를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나 DNA 잔류 여부와 상관없이 GMO 원료사용 여부를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GMO 표시를 감시 감독할 수 있는 엄격한 이력추적제도를 시행할 것"과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학교급식을 위해 GMO로부터 안전한 우리 땅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급식 조례 제정이 되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농촌진흥청은 벼를 유전자조작작물로 개발하고 안전성 심사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경남 밀양에서 GM(유전자재조합) 벼 재배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남한살림은 오는 22일 밀양 GM벼재배시험장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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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한살림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프리존 선언, GMO 작물 재배 규제 조례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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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한살림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프리존 선언, GMO 작물 재배 규제 조례 조례 제정"을 촉구한 뒤, 청원엽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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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한살림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프리존 선언, GMO 작물 재배 규제 조례 조례 제정"을 촉구한 뒤, 청원엽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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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한살림은 10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O 프리존 선언, GMO 작물 재배 규제 조례 조례 제정"을 촉구한 뒤, 청원엽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윤성효


#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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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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