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조형학회, 폴란드 국제초대작품전 눈길

키토비체 실레지아대학 테아쓰루 꼬레즈 갤러리서 국내외 작품 330여점 전시

등록 2016.08.15 14:07수정 2016.08.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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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12일 폴란드 카토비체 실레지아대학 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 테이프 컷팅식의 모습이다.
오프닝12일 폴란드 카토비체 실레지아대학 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 테이프 컷팅식의 모습이다.조열

(사)한국기초조형학회가 폴란드 남부 카토비체의 한 대학에서 국제초대작품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부터(오는 19일까지) 사단법인 한국기초조형학회(회장 류경원) 주최로 폴란드 유서 깊은 도시 카토비체 실레지아대학의 테아쓰루 꼬레즈 갤러리(Galeria Teatru Korez)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한국기초조형학회 카토비체 국제초대작품전(2016 KSBDA Katowice International Invitational Exhibition)'에는 한국, 스웨덴, 스위스, 대만, 미국 등 16개국 (국내 271점, 해외 65점) 330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12일 오후 6시(현지시각)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기초조형학회 카토비체 국제초대작품전 오프닝행사에는 류경원(충북대 교수) 한국기초조형학회장의 개막사에 이어 실레지아대학의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실레지아대학의 마신 어반지크 교수, 스테판 레치바르 교수, 유카즈 킬로 교수와 김선화(쯔꾸바대학, 일본) 교수, 최종란(평택대학교, 한국) 교수 등의 작가들이 갤러리 토크를 진행했다.

오프닝 인사말 12일 폴란드 실레지아대학 전시장에서 류경원(충북대 교수) 한국기초조형학회장이 오프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프닝 인사말12일 폴란드 실레지아대학 전시장에서 류경원(충북대 교수) 한국기초조형학회장이 오프닝 인사말을 하고 있다.조열

개막사를 한 류경원(충북대 교수) 한국조형학회장은 "이곳 폴란드의 문화는 유·무형을 막론하고 동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앞서있다"며 "이런 전통은 독립을 지향하는 역사적 배경에서 배양된 불굴의 국민정신에서 연유한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침략과 억압을 이겨내고 독자적 문화와 전통에 기반을 둔 국민정신은 한국과 여러모로 유사하다"며 "폴란드는 이런 문화와 전통을 기반으로 다수의 중요한 분야에서 여러 차례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갤러리 토크를 진행할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출품 작가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물이 시각화된 '디지털 도시'로 나타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작품전 심사를 맡은 조열 한국조형학회 명예회장은 "이번 전시는 국내외 작가들이 33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피력했다.


전시장 12일 폴란드 살레지아대학 갤러리 오프닝에는 작품을 전시한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이  참석했다.
전시장12일 폴란드 살레지아대학 갤러리 오프닝에는 작품을 전시한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이 참석했다.조열

한국기초조형학회 카토비체 국제초대작품전은 지난 6월 영국 런던레딩대학교 국제작품초대전에 이은 두 번째 국제작품전이다. 전시 주제는 '디지털 도시'이다.

이번 전시는 보편적 기준에 입각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오픈 소스에 기반을 둔 개방 그리고 연결과 협업을 통한 정보의 접근이 미래의 첨단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특히 기초조형 교육의 확산이 아날로그 도시에서 하이테크 디지털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과 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작품 중 심사위원들의 엄선으로 최우수작품, 우수작품 등 입상자를 선정한다.
#한국기초조형학회 #폴란드 국제초대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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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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