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추석을 차가운 농성장에서 보낸 이들

등록 2016.09.16 16:27수정 2016.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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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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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명절 연휴. 이 시간에도 차디찬 농성장에서 해고자 복직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곳들이 있다.

지난해 노·사간 합의에 의해 직원의 결원시 해고자의 우선 복직 약속을 한 한국도로공사 산하 서산톨게이트의 하청회사인 (주)이지텍이 결원이 발생했음에도 해고자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에 해고자들은 복직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을 서산톨게이트인근에 설치했고, 16일로 천막농성 57일차를 맞았다.

연휴의 중간인 이날 서산톨게이트를 지나는 차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간혹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농성장 앞에 서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농성장을 지켜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서산시민농성단 신현웅(민주노총 서산ㆍ태안 대표) 공동대표의 자녀들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신현웅 대표는 "농성장 온 우리 아이들에게는 비정규직 같은 것은 물려주지 말아야 할 텐데"라며 "회사측이 지난해 해고자 우선 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고 버티고 있지만 우리 농성단은 해고자 복직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계속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 대표는 "조속히 해고자의 복직이 이루어져 천막농성이 끝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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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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