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대학가에 부는 활쏘기 열풍

등록 2016.09.24 17:36수정 2016.09.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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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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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국궁동아리 '쏜살'이 오늘로 창립 4주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는 창립제가 24일 열렸습니다. 단정한 습사복을 갖춰입고 모여 그간의 성과를 자축하고, 동아리 회원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피구, 여왕닭싸움, 진놀이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쏜살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우리의 잊혀져가는 전통무예인 국궁(활쏘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9월에 창립되었습니다.


창립 4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쏜살은 서울여대, 한양대, 육군사관학교 등 서울권 주요 대학의 국궁동아리와 교류하며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쏜살의 최종 목표는 '국궁의 대중화'입니다. 많은 이들이 활쏘기에 대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즐기는 운동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편견을 깨고 젊은이들이 취미로 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오고 있습니다. 대학축제에서 활쏘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학교 내에 간이 활터를 만들어 공강시간이면 누구나 와서 활을 쏘며 심신을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반인들 대상으로 활쏘기 무료 특강을 열어, 그 저변을 교외로까지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쏜살의 노력은 아직 국궁동아리가 없는 다른 대학에 동아리를 만드는 계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런 쏜살이 정식 동아리로 인가받은 건 바로 지난 해.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쏜살이 앞으로 또 어떤 활동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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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전공 박사과정 대학원생 / 서울강서구궁도협회 공항정 홍보이사 / <어느 대학생의 일본 내 독립운동사적지 탐방기>, <다시 걷는 임정로드>, <무강 문일민 평전>, <활 배웁니다> 등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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