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석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서울 강서구 발음교회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서울남노회 정기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노회 회의엔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해성 목사의 사임 및 피해자의 고발건이 안건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회의록을 보니 피해자의 실명이 버젓이 공개돼 있네요. 성추문이나 성폭력에서는 피해자를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하는데, 회의록에 이름을 공개하니 이건 또 무슨 경우인지 어리둥절합니다. 더구나 진보 교단으로 자처하는 기장 교단이 이 문제에 아무런 감수성도 없어 보이니 더 의아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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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성추행 피해자 공개, '황당한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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