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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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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에서는 전통시장이 열리는 날이 돼야 그나마 사람이 모입니다. 모처럼 장에 나가 시골장터 구경하고 왔습니다.
5일과 10일은 예산(충남) 장날입니다. 20여 년 전 제가 예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예산장날은 발디딜 틈없이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장에 드나드는 사람의 숫자만 줄었을 뿐 시골 장날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역시 눈에 띄는 곳은 있네요.
개와 고양이 닭을 파는 노점 앞에는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을 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보는 토끼의 모습에 눈길이 갑니다.
주인 할머니는 "구경하는 사람은 많은 데 팔리지는 않아"라며 "여기서 50년 동안 장사했는데 돈은 못 벌었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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