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래 줄에 앉아있는 참새 무리다.
조찬현
그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세월도 잠시 멎은듯하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 느껴진다. 모든 작품의 이름은 '자연 속으로...'다. 굳이 다른 이름을 짓지 않은 이유는 보는 이의 상상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관객이 본 대로, 느낀 대로, 생각하는 대로의 마음에 자유를 부여하고픈 작가 나름의 배려다.
봄기운이 느껴지는가 하면 개나리가 연상되기도 하는 흐드러진 노란 물결은 개나리에서 이미지를 차용했다. 그 아래에서 병아리가 자유롭게 노닐고 때로는 푸른 하늘과 꽃을 바라본다. 그의 작품세계는 그림에서 관객이 상상하는 대로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화가가 그리는 모든 그림은 어찌 보면 관객의 느낌 그대로가 제목인 것이다. 작품 속에 스며든 병아리와 개나리가 새 희망을 전해준다.

▲ 박태후 화백이 자신의 화집을 통해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찬현

▲ 박태후 화백과 차 한 잔을 나누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조찬현

▲ 박태후 화백이 그린 병아리 작품으로 강진군청 조달현씨 소장품이다. 병아리도 한데 모이니 더욱 아름답다.
조찬현
모여야 아름답다. 풀꽃도 모이면 곱다. 병아리도 한데 모이니 더욱 아름답다. 촛불도 그렇다. 촛불이 모여 횃불로 타오르듯, 주변에 흔한 수목도 한데 어우러지니 정원이 된다.
정유년 새해다. 어린 병아리의 꿈이 더욱 그리운 오늘이다. 힘찬 날갯짓으로 하늘을 나는 꿈이.

▲ 이곳 작업실에서 본 풍경은 자연이 집이다. 정원이 방이다. 자연과 정원이 하나가 된 느낌이다.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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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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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닭의 해, 병아리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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