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장미 아닌 촛불 대선, 짝퉁 정권교제는 안 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 출정식 ... 서형수 의원 등 참석

등록 2017.04.17 13:18수정 2017.04.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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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마트 창원점 사이에서 연 출정식에서 율동팀이 춤을 추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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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마트 창원점 사이에서 연 출정식에서 한은정 창원시의원이 율동팀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 윤성효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서형수 국회의원(양산을)은 "이번 대통령선거는 '벚꽃 대선'도 아니고 '장미대선도 아니며 '촛불대선'이다"며 "짝퉁 정권교체가 아니라 참된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17일 오전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마트 창원점 사이에서 열린 '경남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공동총괄선거본부장을 맡고 있다.

출정식은 간간이 비가 내리는 속에, 한은정 창원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단디 율동팀'이 한 의원과 함께 노래 반주에 맞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유세 차량에는 '준비된 대통령', '든든한 대통령'이라 적혀 있었다. 경남선대위는 "50% 이상 득표에 2등 후보와 50만 표 이상의 차이를 낸다"는 목표로 '50대50' 구호를 외쳤다.

서형수 의원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문재인 후보를 통해 이룰 것이라 믿는다. 문재인 후보는 경남에서 태어나, 경남에 살고, 경남에 묻힐 거라 한다. 이번 대선은 경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가 경남에서 내주어졌다. 이번에는 도로 찾아와야 한다"며 "짝퉁 정권교체가 아니라 참된 정권교체, 불완전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안철수 후보는 겉만 번지르 하고, 부패와 특권 세력이 뒤에서 정권연장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은 "경남 경제를 살리고 더 좋은 경남을 살릴 대통령이 문재인이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오직 국민을 위해 쓸 대통령이 문재인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사 대표이사는 "저는 당원이 아니고 평범한 도민이다. 이번 대선이 중요하기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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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마트 창원점 사이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그는 "우리는 역사 속에서 세 번 국민들이 정권을 뒤엎었다. 마산 3.15의거에서 촉발이 되어 서울 4.19혁명을 만들었지만 1년 뒤 4.16에 의해 4.19가 짓밟혔고,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부마항쟁이 일어났지만 1년 뒤 전두환 정권이 민주화를 짓밟았으며, 1987년 6월 항쟁이 일어났지만 국민 열망과 달리 노태우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주주의 현장을 짓밟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렸다. 그런데 적폐 청산의 대상들이 특정 후보를 밀면서 문재인 촛불 후보를 밀어내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우리 힘으로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은 "요즘 나라가 어지럽다. 정치는 어지럽고, 경제는 어려우며, 외교는 복잡하다"며 "국민의당은 턱도 없는 일이지만, 집권하게 된다면 적은 국회 의석으로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 참가자들은 '19대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우리의 결의'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여 나라를 나라답게, 경남을 경남답게 만들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 더 좋은 경남을 위해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치열하게 선거에 임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민주정부를 세울 것을 결의한다"고, '350만 경남도민의 승리,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를 결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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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가 17일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마트 창원점 사이에서 연 출정식에서 한은정 창원시의원이 율동팀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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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 출정식에 참석한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김지수 경남도의원이 함께 서 있다. ⓒ 윤성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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