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노레일하네다공항국제선빌딩역에 정차중인 도쿄모노레일
서규호
열차는 공항쾌속과 구간쾌속 그리고 각 역을 정차하는 보통열차로 구성됩니다. 역시 빠르게 통과하는 공항쾌속을 타는 것이 좋습니다. 12분마다 한 대씩 오니 시간이 조금 지났어도 꼭 공항쾌속을 타기 바랍니다.
열차가 천천히 들어오면 탑승 준비를 합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도쿄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열차에 탑니다. 열차 내부를 보면, 선두부가 볼록 튀어 나와있습니다. 레일과 바퀴가 만나는 곳으로, 가운데에 의자가 있습니다. 열차의 가장 좋은 자리는 바로 맨 앞 또는 맨 뒤입니다. 하네다공항을 뒤로 하고 도쿄시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공항쾌속이라 통과하는 역도 많습니다. 일부 보통열차가 공항쾌속이 지나갈 때 대피선에서 잠시 대기를 합니다. 역시 빠른 것이 좋네요.
열차 내부 손님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시내가 가까워집니다. 외부에는 게이힌급행전철(京浜急行電鉄)노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게이힌급행전철은 하네다공항에서 JR시나가와역까지 이동하는데 동경모노레일과 경쟁을 합니다. 경쟁을 하니 서비스도 좋아지네요. 게이힌급행전철이 빠르고 좋지만 역시 도쿄모노레일이란 특이한 열차를 타 보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겠죠.
도쿄모노레일의 외관을 자세히 보면 캐릭터인 '모노룬'이 보이는데 파랑새입니다. 모노레일의 모습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각 역마다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더더욱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