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가족 위로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당시 희생된 김재평씨의 딸 김소형씨에게 다가가 위로하고 있다.
남소연
기념식 현장에는 문 대통령이 이야기한 열사들의 유족들도 함께했다. 박래전 열사의 친형인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은 <오마이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감동적이었다. 희망을 본 것 같다"라며 "세월호와 5.18 희생자 유가족들이 문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게 있었지만, 그걸 훨씬 넘어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다들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5.18과 세월호 함께 언급하며 유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그는 "진도 팽목항에 5.18의 엄마가 4.16의 엄마에게 보낸 펼침막이 있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내용이었다"라며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가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기념사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평소 5.18 관련해 하셨던 말씀들을 정리한 것"이라며 "광주를 알리는 것이 민주화 운동이었고, 광주정신으로 사회 통합을 이루자는 게 핵심 메시지"라고 밝혔다. 그는 "5.18에서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라며 "열사의 이름을 말하신 부분은 문익환 목사님의 연설을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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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열사 이름 외친 문 대통령... "큰 감동,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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