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해병대 지원한 것"

국회해병대전우회, 웰메이드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참가

등록 2017.06.13 10:32수정 2017.06.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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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선거를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만에 당선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에서 체득했던 '도전 정신' '굴하지 않는 정신' '안 되면 될 때까지 정신'이었다."(더민주 전재수 의원)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어디 가도 말씀드리는 것이 해병대를 지원한 것이다."(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

국회 해병대전우회의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이 해병대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국회 해병대전우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체험하며 선후배 해병인과 만남, 웰메이드 밀리터리 축제의 현주소를 체감했다.

국회 일정 등으로 함께하지 못한 의원들은 축하 영상 속 메시지를 통해 후배 병사들을 격려하면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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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성택 포항뿌리회 회장, 강석호 국회의원, 김종욱 보좌관 등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주최 측이 마련한 병영체험 현장에서 부대 인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김용숙


국회해병대전우회 1박 2일 체험 동참


국회 해병대전우회는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서 주최 측이 준비한 '브라보 무적해병! 힘내라 포항!'을 주제로 무적 해병의 자긍심을 지키는 우정과 화합의 장, 즐길 거리 가득한 문화 예술 페스티벌, 감동이 있는 2017포항 해병대 문화제 개막식, 홍 커밍데이 관련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국회 해병대전우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전 제작한 격려 영상을 통해 100만 해병 전우회 동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현역 해병 용사들을 격려했다.

개막식 축하 영상에는 국민의당 장병완 국회의원(해간60기, 광주 동구남구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부사관118기, 경기 용인시갑,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해병351기,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해병377기, 경기 김포시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 등),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해병416기, 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사후87, 경기 이천시, 국회 운영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해병701기, 부산북구강서구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김종욱 국회해병대 전우회 사무총장(해병616기, 전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현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 보좌관)의 격려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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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출신 국회의원과 국회 해병대 전우회 사무총장 개막식 축하 메시지 동영상 캡처. ⓒ 김용숙


국민의당 장병완 국회의원(해간60기)은 영상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해병의 역할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랑스러운 해병의 요람 포항에서 2017년 해병대 문화축제를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우현 국회의원(부사관118기)은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축제를 준비해주신 이강덕 포항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함께 노력해주신 전진구 사령관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어디가도 말씀드리는 것이 해병대를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대병 351기 출신으로 포항 제1사단 11연대에서 근무한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은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저는 결코 해병을 지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원을 한 군대이다. 또한, 우리는 자신을 가지고 젊은 시절 해병대에 입대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전역해서 오늘 이렇게 사회에서 각자 열심히, 훌륭하게 자기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회해병대전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은 "저는 포항에서 1979년도에 훈련을 받고 1980년도까지 근무했다. 추억이 많은 포항이다. 해병대 문화축제를 통해 우리 해병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해주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해병 사랑합니다. 필승!"이라고 축사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은 "해병의 본고장 포항에서 개최하는 해병대 문화축제는 해병인의 자긍심과 긍지를 집결시켜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고 전제한 뒤 "'브라보 무적해병! 힘내라 포항!'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통해 무적해병의 자긍심을 지키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해병대 정훈장교 출신인 경기도 이천시 지역구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은 "금년 1월에는 제 아들이 포항에서 해병대 근무를 멋지게 마치고 제대했다. 저는 해병 가족으로서 해병대 정신, 무적해병 상생해병의 정신을 우리 국민과 함께 또 의정활동을 통해 널리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재수 의원은 "저는 부산에서 선거를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만에 당선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해병대에서 체득했던 '도전 정신' '굴하지 않는 정신' '안 되면 될 때까지' 이러한 해병대 정신으로 견뎌왔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국회의원에 당선했다"라고 언급한 뒤 이러한 해병대 정신이 계승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흘에 걸쳐 이번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축하 영상을 제작한 김종욱 국회 해병대 전우회 사무총장은 포항시 관계자들과 김영환 포항 해병대전우회 회장, 전진구 사령관, 해병 선후배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영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국회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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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주최 측이 마련한 병영식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숙


한편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6월 10일~12일까지 포항 해도근린공원, 포항종합운동장, 해병대 제1사단, 형산강 일원에서 열렸다.

주최 측이 공개한 주요 체험행사는 해병대 서바이벌 게임, 1일 숙박 병영체험, KAAV 탑승체험, 군대음식 체험, 위장크림 페이스페인팅, 해병대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위문편지 쓰기, 놀이체험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 포항 특산물 전시 및 판매, 포항시 투어, 캐리커처 제작, 해병대 활동 사진전, 부대 개방 프로그램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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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주최 측이 해병대 전력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며 해병대의 위상을 알렸다. ⓒ 김용숙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직접 밀리터리 축제를 체험하는 콘셉트로 예비역 해병에게는 자부심을 북돋고 해병 전우 선후배들이 만나 끈끈한 의리와 결속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인에게는 절도 있는 군인으로만 느껴지던 해병대 라이프를 직접 체험하는 살뜰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모군 발전 및 해병대 사기 진작, 보훈·복지 등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및 보좌관과 언론인 출신 회원이 한마음으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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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2017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주최 측이 마련한 KAAV 탑승 및 병식 체험 등 병영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용숙


국회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 출신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 국회 사무처 직원, 국회 출입 협력관과 기자 등으로 구성해 전현직 해병 전우회의 사기를 진작하고 모군 발전을 위해 법 제도 개선, 예산 확보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8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는 군 최고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 축하 영상 등을 통해 더욱 진일보한 해병대 전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행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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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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