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추석맞아 고향찾은 귀성객... '양손 가득 선물'

추석 이틀 앞둔 홍성전통시장, 귀성객으로 활기찾아

등록 2017.10.02 17:34수정 2017.10.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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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추석을 이틀앞둔 2일 오전 귀성객을 실은 열차가 홍성역에 도착하고 있다.

추석을 이틀앞둔 2일 오전 귀성객을 실은 열차가 홍성역에 도착하고 있다. ⓒ 신영근


a  홍성역에는 2일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 2일 오전 홍성은 약한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날이 개었다.

홍성역에는 2일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아 가족들과 만나고 있다 2일 오전 홍성은 약한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날이 개었다. ⓒ 신영근


"방금 수확한 햇과일이유~"
"제사상에 올리기 좋은 배가 싸유~"
"조금만 깎아주세요~"
"에이~콩나물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구. 대신에 내가 덤으로 더 줄게유~"


전통시장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이다. 추석을 이틀 앞둔 2일 오후 홍성 전통시장에도 생기가 돌고 있다. 홍성역과 홍성 버스터미널 그리고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해 많은 이들이 홍성을 방문하고 있다.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조그마한 시골인 홍성읍내가 차량들로 막히는 등 모처럼 시끌벅적하다.

a  2일 추석을 맞아 홍성을 찾은 귀성객들이 홍성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2일 추석을 맞아 홍성을 찾은 귀성객들이 홍성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 신영근


a  2일 오전 홍성 종합버스터미널에도 많은 귀성객들이 버스를 이용해 고향에 도착하고 있다.

2일 오전 홍성 종합버스터미널에도 많은 귀성객들이 버스를 이용해 고향에 도착하고 있다. ⓒ 신영근


기자가 찾은 홍성역.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기 위해 한아름 선물 보따리를 들고 역을 빠져나가는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고향에 도착한 가족, 양손 가득 과일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은 사람들 모두 표정이 밝아 보였다.

이런 모습들은 홍성 버스터미널에서도 마찬가지다. 어제까지는 그다지 붐비지 않았던 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는 고향을 찾은 이들이 마중 나온 가족들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명절이면 유독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덤을 얻을 수 있고 가격 흥정까지 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기자가 찾은 홍성전통시장은 추석 명절 제사음식과 가족들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풍성한 음식 재료를 준비하느라 북적거렸다. 가을은 한 해 동안 정성 들여 지은 농사를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하며, 또한 햇과일들이 풍성하게 나오는 계절이다. 한쪽에서는 가격흥정을 하느라 정겨운 대화가 이어지고, 또다른 한쪽에서는 모처럼 만난 친구들이 모여 장터 국밥 한 그릇과 함께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기도 한다.

a  2일 오후 홍성 전통시장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해산물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고 주인아주머니는 싱싱한 게를 포장 상자에 연신 담기에 바빴다. 이처럼 추석은 민족의 최대 명절 인만큼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치며,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2일 오후 홍성 전통시장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해산물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고 주인아주머니는 싱싱한 게를 포장 상자에 연신 담기에 바빴다. 이처럼 추석은 민족의 최대 명절 인만큼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치며,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 신영근


a  추석 대목장에는 풍성한 햇과일 못지않게 시장을 찾은 이들을 눈길을 크는 마당극이 열리고 있었다. 경북 성주의 독립운동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부의장을 역임했던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된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 나서니’라는 제목의 마당극이 열려 홍성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인간적인 삶을 전해줘, 전통시장을 찾은 고향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추석 대목장에는 풍성한 햇과일 못지않게 시장을 찾은 이들을 눈길을 크는 마당극이 열리고 있었다. 경북 성주의 독립운동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부의장을 역임했던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된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 나서니’라는 제목의 마당극이 열려 홍성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인간적인 삶을 전해줘, 전통시장을 찾은 고향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 신영근


추석 대목장에는 풍성한 햇과일 못지않게 시장을 찾은 이들을 눈길을 끄는 마당극이 열리고 있었다. 홍성이 낳은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된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 나서니'라는 제목의 마당극이 열려 홍성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인간적인 삶을 전해줘, 전통시장을 찾은 고향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당극이 열리는 동안에도 전통시장에서는 미처 장을 다 보지 못한 주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당극이 열리는 옆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해산물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고 가게 주인은 싱싱한 게를 포장 상자에 연신 담기에 바빴다. 이처럼 추석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만큼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쳤으며,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a  추석 대목장에는 풍성한 햇과일 못지않게 시장을 찾은 이들을 눈길을 크는 마당극이 열리고 있었다. 홍성이 낳은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경북 성주의 독립운동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부의장을 역임했던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된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 나서니’라는 제목의 마당극이 열려 홍성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인간적인 삶을 전해줘, 전통시장을 찾은 고향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추석 대목장에는 풍성한 햇과일 못지않게 시장을 찾은 이들을 눈길을 크는 마당극이 열리고 있었다. 홍성이 낳은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사와 경북 성주의 독립운동가이자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부의장을 역임했던 심산 김창숙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된 ‘앉은뱅이 되어서야 옥문 나서니’라는 제목의 마당극이 열려 홍성에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인간적인 삶을 전해줘, 전통시장을 찾은 고향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 신영근


한편, 유독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각 지역에서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도 남당리 대하 축제가 열리고, 홍성 주변에서는 해미 읍성축제가 열리는 등 풍성한 추석 연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홍성군은 최장 열흘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반을 가동하고, 홍성경찰서도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주차편의 제공하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의 2시간 이내 주차 허용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추석대목장 #홍성군 #홍성귀성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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