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크리스마스엔 '눈' 안 올듯… 대체로 '구름 많음'

케이웨더 "충남·호남서해안·제주 등 일부지역 눈 또는 비"

등록 2017.12.21 17:25수정 2017.12.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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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기온이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다가올 성탄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일)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비 또는 눈이 내리다 아침에 중부지방에서 그치기 시작해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25일(월)은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서해상에서 형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도는 흐리고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25일(월)은 찬 공기가 이동해 오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1℃, 부산은 6℃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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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한편 지난해에도 크리스마스에 눈은 내리지 않았다. 중부지방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비가 내린 곳이 있었다.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 동안 주요 12개 도시에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렸던 날은 서울과 인천, 광주가 10일로 가장 많았다. 최근 10년(2007~2016년) 동안은 광주가 5일로 가장 많은 일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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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탄절날 눈 온 일수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크리스마스날씨 #성탄절날씨 #화이트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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