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탈당계 택배 박스19일 자유한국당 강릉시당협 소속 당직자 및 책임당원 1천여 명의 탈당계가 포장된 택배 박스
김남권
지난 15일 집단탈당을 선언한 자유한국당 강릉시당협 소속 당직자 및 책임당원 측이 당원들로부터 받은 탈당계를 한국당 강원도당에 제출하기 위해 19일 택배 발송했다.
자유한국당 집단탈당을 선언한 최명희 강릉시장 지지자들은 19일 당원들로부터 받은 탈당계를 A4용지 박스 하나에 넣어 포장한 뒤 택배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최명희 강릉시장이 참석한 '집단탈당' 기자회견에서 한국당 책임 당원 등 1004명이 1차로 탈당한다고 선언하고 탈당계 제출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주 안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오세봉 도의원은 탈당계를 받은 인원에 대해 "당초 밝힌 1004명보다 조금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단탈당에 동참한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들은 광역 3~4명, 기초 2~3명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발송한 이 택배는 춘천시에 위치한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에 월요일인 22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