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지역화폐야말로 진짜 가상화폐"

[지방자치단체장 연쇄 인터뷰 - 지금 지역에선 무슨 일이 ④]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록 2018.02.01 20:47수정 2018.02.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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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기초단체장 활동을 마치고 오는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 중인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23일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김 구청장은 ▲ 자살률 감축 ▲ 노면전차 설치 ▲ 미니태양광 보급 ▲ 블록체인 기반의 국내 첫 지역화폐 노원(NO-WON) 도입 등의 실적을 기반으로 "국회에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근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 투자 광풍과 관련해서 김 구청장은 "가장 교과서적인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가 노원 지역화폐"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노원 지역화폐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데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던 자원봉사, 재활용, 사회기구 등에 가치를 부여했다"라며 "자원봉사에는 시간당 700노원, 복지재단에 기부하면 기부금의 1/10, 재활용센터에 장난감을 내놓으면 장난감 판매 수익의 1/10을 노원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의 지역화폐를 만들었다면 비용이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노원 지역화폐를 만드는 데는 생각보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원구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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