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 '경남지사 선거 불출마'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지난 1월 이어 재차 의사 밝혀

등록 2018.03.19 12:08수정 2018.03.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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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 윤성효


자유한국당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의창)이 거듭 경남지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초 시민과 약속한 국회의원직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지금도 변함없는 가장 큰 목표"라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에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렇지만 그 뒤 일부에서 계속 출마설이 나왔다. 창원시장을 지낸 박 의원은 2014년 12월 보궐선거와 2016년 지방선거 때 경남지사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저는 이미 올해 초,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저는 당초 시민과 약속한 국회의원직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지금도 변함없는 가장 큰 목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과거 30여 년간 경남의 정책과 행정을 맡아 일해 왔다"며 "그랬던 저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은 지방에서 할 수 없었던 일을 중앙정치권에서 역할을 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저가 품어 왔던 소신과 신념을 다른 방법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지금 그 일들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누구보다 우리 자유한국당을 사랑하고 경남과 대한민국 발전을 소망한다"며 "우리 당에는 경남의 발전을 이끌 역량을 갖춘 훌륭한 후보들이 많이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그분들을 위해 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 했다.
#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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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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