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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호
꽤 여러 번 KTX를 타고 출장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왕왕 처음 보는 신기한 시설들을 만나게 되곤 합니다. 오늘 처음 열차에 설치된 미니도서관을 만났습니다. 특실과 붙어 있는 5호 차 객실에 마련된 미니도서관에는 일간신문과 각종 잡지와 약간의 도서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책이 마음에 들면 가져갈 위험이 있어 보여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역무원에게 확인해보니 160여 개의 도서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고요. 이런 미니도서관이 설치된 열차가 70대나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제도를 이제야 만난 아쉬움이 남네요. 장시간 이동하게 되는 기차여행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2012년부터 설치되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이런 정보가 없이 기차를 타왔던 시간이 약간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이용해봐야 할 듯합니다. 처음 만난 기념으로 사진과 함께 책과 신문을 하나 빌려 읽었습니다. 신문은 특실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라고 하네요. 장시간 여행에 스마트폰보다는 책을 한번 읽어 보는 시간을 많은 분이 가져보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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