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시진핑,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방문 추진"

"시 주석, 김정은 답방 제안 수락... 조만간 방문할 듯"

등록 2018.04.18 15:07수정 2018.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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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준비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18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2012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 수도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이 '조만간'(soon)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오는 5월 말 또는 6월 초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CNN은 "북한과 중국은 지난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 주석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라며 "당시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평양 답방을 제안했고, 시 주석도 이를 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주에는 중국 고위급 인사 쑹타오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동했다"라고 전하는 등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고위급 대표단 교류가 활발해졌다.

이어 "러시아도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을 타진하고 있지만 북한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진핑 #김정은 #북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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