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당에 대한 질책도 있지만 조금씩 나아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24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 찾아 시민들과 인사

등록 2018.04.24 15:53수정 2018.04.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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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24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한 아이를 안고 손가락으로 브이(V)를 해보이고 있다. ⓒ 윤성효


"오메 누구라고, 김태호씨네."
"얼굴 알지. 태호 모르면 안 되지."

오는 6월 치러지는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창원 최대 재래시장인 상남시장을 찾았을 때 만난 사람들이 보인 반응이다.

김 후보는 24일 오후 상남시장 상가번영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연 뒤, 시장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 상남시장은 닷새마다 열리는 5일장이다.

김 후보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강기윤 전 국회의원, 정성동 전 민주평통 경남협의회 사무국장, 최기봉 비서실장, 강기일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과 함께 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태호 왔습니다", "꼭 챙겨주이소"라 인사했고, 시민들은 악수를 하면서 "실물 보려고 지나가다 서 있다 아이가"라거나 "와 키가 크다", "열심히 하이소", "무조건 됩니다"라 말하기도 했다.

김태호 후보는 두 번 경남지사를 지냈다. 상인들은 "얼굴 보고 알겠더라.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라 말하기도 했다.

김태호 후보는 지난 19일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한 뒤, 진주와 하동 등을 돌며 재래시장과 중소기업을 찾아 간담회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선거 분위기에 대해 "도민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다. 옛날 열정이 다시 살아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에 대한 질책도 아직 남아 있지만, 조금씩 나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거창군수로 있다가 2004년 경남지사 보궐선거로 당선했고, 2006년 선거에서 재선했으며 2010년 6월까지 임기를 마쳤다.

김 후보는 이명박정부 때인 2010년 8월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후 그는 '김해을'에서 국회의원을 두 차례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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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24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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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24일 오후 창원 상남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김태호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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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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