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송도 만들겠다"

김흥섭 연수구의원후보 동물복지 공약 발표

등록 2018.05.30 10:02수정 2018.05.30 10:02
0
원고료로 응원
a

김흥섭 정의당 연수구의원후보 ⓒ 김강현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 기준 반려동물 사육 인구를 457만 가구, 약 1000만 명으로 추정했다. 농협 경제연구소는 2020년에는 반려동물 산업시장 규모가 약 6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눈에 띄는 이번 지방선거 공약이 있다. 김흥수 정의당 연수구의원 후보의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송도'공약이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전국적으로 동물보호센터·놀이터·동물의료비·동물구호 등이 증가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사회가 됐다. 그러나 동물학대의 잔혹함과 유기동물 증가 등 동물복지 인식은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공약을 내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 확충과 관리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겠다"며 ▲송도에 동 별로 반려동물 놀이터 1개 이상 설치 ▲동물 안전·사회화 교육을 위한 동물종합지원센터 설치 ▲유리건물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공급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보호 ▲갯벌복원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얼마 전 근처 식당의 나무 데크 아래서 새끼 고양이 8마리가 태어났다. 오며가며 새끼고양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봤고 사람들과 생명의 존엄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고양이들이 건강히 보살펴 질 수 있고, 반려견들이 함께 태양 아래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꼭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연수구 #동물복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 여사 접견 대기자들, 명품백 들고 서 있었다"
  2. 2 유시춘 탈탈 턴 고양지청의 경악할 특활비 오남용 실체
  3. 3 제대로 수사하면 대통령직 위험... 채 상병 사건 10가지 의문
  4. 4 미국 보고서에 담긴 한국... 이 중요한 내용 왜 외면했나
  5. 5 장시호 "그날 검사 안 왔어, 쪽팔려서 만났다 한 거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