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세계 속의 중심대학…글로벌 인재 육성이 목표"

[2018. 인천을 듣는다. ⑪]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등록 2018.06.08 09:46수정 2018.06.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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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총장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를 세계에서 '유일한(only one)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이다. 특히,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통해 글로벌인재를 육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인천지역 최고(最古)의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의, 지역사회에 의한, 지역사회를 위한 대학'으로의 지향을 분명히 했다.

조동성 총장은 취임 이후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인천대의 체질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발굴을 통해 세계 속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할 비전을 마련해 왔다. 이를 통해 조동성 체제 2년의 인천대는 과거와 다른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학 속 기업"을 모토로 도입된 "매트릭스 칼리지"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대학'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에 <인천게릴라뉴스>는 조동성 총장을 만나 "세계 유일 대학"으로의 비상을 준비 중인 인천대학교의 미래 비전과 그의 교육관에 대해 들어봤다.<기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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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을 듣는다. ⑪]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 인천대학교


[기사수정 : 8일 오전 9시 45분]
"매트릭스 칼리지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낼 것"

다음은 조동성 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먼저 인사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인천대학교 총장 조동성입니다. 인천대학교는 '일등(the first)' 대학이 아니라 다른 대학에 없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only one)' 대학이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인천대가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도권의 거점대학,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인천대학교는 인천지역 최고(最古)의 대학이다.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인천대학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인천지역에 머물고 계시는 시민사회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세계에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인천대의 기반은 인천시로 두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교육을 받고자 할 때 언제든 인천대를 통해 교육열을 채울 수 있는 그런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매트릭스 칼리지, 대학 속 기업을 교육에 도입하겠다고 했다. 어떤 의미인가?
"매트릭스 칼리지는 교육과정 일부를 기업과 공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급자인 대학이 학과 설계권한을 수요자인 기업에 위임하는 것이다. 기업에서 대학을 대신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교 속 기업'을 조성해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부에서도 혁신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 앞으로 인천대가 나아갈 방향은?
"미래를 내다보며 바이오 3개, 공학 1개, 인문·사회 1개 분야를 각각의 봉우리로 만들어, 인천대학을 이끌어나갈 다섯 개의 봉우리에 집중투자 할 것이다. 기업과 연계한 매트릭스형 교육편제로 취업 기회를 늘리고, 우수한 고교 졸업생을 유치해 대학 발전의 선순환을 이끌겠다. 통일을 대비한 통일 교육플랜을 미리 준비하고, 송도 국제도시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속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다지겠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고 예측하며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여, 세계의 표준을 주도하는 'I-SKY 브랜드'를 창조해 나가겠다. 미래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인천대학교에 여러분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 또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국립인천대 3.0"을 만들겠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인천대학교 #국립대학법인 #연구중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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