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특별점검‘지적사항’및‘권고사항 ⓒ인천뉴스
인천뉴스
지적 및 권고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4일까지 사업주가 자체적인 개선 조치를 취한 후 지자체에 보고해야 하며, 이후 시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민관합동점검단의 불시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문체부는 합동점검 외에도 유원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 유기기구 주요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주기적 교체 의무화 ▲ 검사 항목의 구체화 및 검사기관의 부실검사 제재 ▲ 영세 유원시설의 평시 안전점검 지원 등 법·제도적으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외부에 표출된 안전위해요소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목적 외에도 일일점검, 안전요원 교육 등 일상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향상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라며, "법・제도적 정비와 함께 사업주의 자체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해 안전한 놀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미도 놀이시설에서 놀이기구 고장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점검기관의 검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 6월 29일 오후 5시 10분 결 월미도 내 한 소규모 놀이시설에서 '썬드롭'이 작동 중 7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썬드롭에 타고 있던 남녀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제조된 지 10년이 넘은 썬드롭은 42m 높이 올라갔다가 수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인데 바닥에서 상승하다가 7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썬드롭은 하루 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정기 안전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지적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부실 검사라는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앞서 6월 23일에도 월미도 한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어지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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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안전 '빨간불'... 개선필요 54건-특이사항 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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