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선, 부산 감천항 부두 기름 유출사고 내

11월 30일 오후 발생 ... 부산해양경철서, 긴급 방제작업 벌여

등록 2018.12.01 10:06수정 2018.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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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오후 3시 49분경 감천항 중앙부두 기름 유출 사고. ⓒ 부산해양경찰서

 
부산 감천항 중앙부두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국적 어선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긴급방제 조치가 취해졌다.

12월 1일 부산해양경찰서는 11월 30일 오후 3시 49분경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어선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해 긴급방제 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순찰 중이던 감천파출소 경찰관이 감천항 중앙부두 해상에 200×5m 범위의 짙은 갈색유막이 발견했다.

이에 부산해경은 방제정과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하여 해양환경공단, 민간방제업체 등과 함께 사고선박 주변에 펜스형 유흡착재를 설치했다. 방제 작업은 이날 오후 6시 10분경에 완료되었다.

현장 조사결과 행위 선박은 인근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적 어선 A호로 밝혀졌다.

부산해경은 어선 A호가 유조선으로부터 연료 수급 중 에어벤트를 통해 경유 약 110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한편, 현행 해양환경관리법(오염물질의 배출금지 등)에는 과실의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고의의 경우엔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부산해양경찰서 #감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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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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