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햇살 좋은 날이면 지붕 위에 모이는 동네 고양이들

[포토에세이]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요즘... 한줌의 햇볕이 그립다

등록 2019.01.09 09:13수정 2019.01.09 09:13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지난 여름 어떻게든 피하고 도망쳐야 했던 뜨거운 햇살, 불과 몇 달 사이에 따스하게 다가오는 계절이 되었다.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날씨 한줌의 햇볕도 그립고 아쉽기만 하다.


그런 심정은 동네 고양이들도 마찬가지인가보다. 햇살 좋은 날이면 동네 고양이들은 약속이나 한듯 모두 지붕 위로 올라간다. '갸르릉' 소리를 내며 지붕 위를 돌아다니는 어린 고양이는 귀엽기만 하고, 지붕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해바라기를 하는 고양이는 흡사 동네 어르신 같다.

햇볕에 빠진 고양이들을 바라보다 보니, 사람이나 동물이나 행복감을 주는 최고의 경우는 합격·승진·짝짓기보다 좋은 날씨가 아닐까 싶다.


#모이 #고양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