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67개 나라 신경외과전문의, 뇌과학자, 기관·기업 관계자 등 약 1000명 참석

등록 2019.01.10 09:55수정 2019.01.10 09:55
0
원고료로 응원
 지난 2017년 베를린에서 열린 17차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에는 전체 67개 나라에서 1천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베를린에서 열린 17차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에는 전체 67개 나라에서 1천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석했다.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2021년 제19차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개최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주최로 오는 2021년 6월 중 4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67개 나라의 신경외과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및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 등 약 1천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는 지난 1961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창립됐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치매, 통증, 정신질환 등 난치성 신경계 질환 치료분야 발전을 위해 전세계 신경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초 뇌과학 분야의 석학들이 포함돼 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학회로서 지난 2017년 17차 베를린 세계학회에는 전체 67개 나라에서 1천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500여 명에 달하는 연구기관 및 연관기업 관계자도 동참했다. 오는 6월에는 뉴욕에서 18차 세계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선임된 장진우 연세대 의대 교수는 "세계학회의 한국 개최를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우리나라 신경외과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장 교수는 "2021년 세계학회 개최가 최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첨단 뇌과학, 뇌공학과의 접목과 융합에 힘입어 아직까지 해결 못한 인류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파킨슨병, 치매, 뇌암 등과 같은 난치성 신경계 질환 극복의 단초를 찾고 새로운 치료 기술과 접목되는 인류 역사에 공헌하는 획기적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인수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으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능한 국제회의시설과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등 국제회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인천시는 '국제회의 특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2020 ADB 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베를린에서 열린 17차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에는 전체 67개 나라에서 1천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베를린에서 열린 17차 세계정위기능외과학회에는 전체 67개 나라에서 1천명이 넘는 신경외과 전문의, 뇌공학자, 뇌과학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송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상식이 통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5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