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 아들 '국회출입증 발급' 특혜 논란

박순자 "출입증 발급 최근 알고 곧바로 반납하게 해... 제 불찰"

등록 2019.02.13 13:57수정 2019.0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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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은 2018년 9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언성을 높이고 있는 모습. ⓒ 남소연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의 아들이 국회출입증을 발급받아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간 기업에서 대관·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박 의원의 아들은 박순자 의원실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 24시간 국회 출입이 가능한 출입증을 발급받아 작년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사용했다.

국회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이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작성한 뒤 당일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생략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출입증 발급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아들과 보좌진이 이야기해서 한 일 같다"며 "미리 꼼꼼히 챙기지 못한 제 불찰로, 그 사실을 안 직후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순자 #국회출입증 #특혜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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