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2019 삼척정월대보름제의 화려한 개막

등록 2019.02.16 16:28수정 2019.02.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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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조연섭기자


2019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삼척 엑스포 광장 행사장에서 개막한 정월대보름제 첫 날에는 1300년 전통의 <별신굿>재현을 시작으로 육군 23사단 장병 등이 참가하는 <속닥 기 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 행사가 이어졌다.
 

ⓒ 사진 조연섭기자


16일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삼척정월대보름제의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기 줄다리기>는 삼척시에서 오래전부터 정월 대보름에 행해졌던 놀이다.


1976년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민속놀이며 2015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으로 등재되기도 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 사진 조연섭기자


또한 축제 기간에는 대기줄다리기 및 삼척 전통 기 줄다리기, 우리가락한마당, 삼척조비농악, 사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떼불놀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이 이어진다. 이 풍성한 행사는 19일까지 계속된다.
 

ⓒ 사진 조연섭기자


김흥군(남, 57)씨는 "삼척 기 줄다리기는 기 줄다리기만을 위한 놀이가 아니라 연행 과정에서 술비놀이·조비 농악과 같이 다른 놀이 문화가 함께 하는 종합적인 놀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 조연섭기자


또한 "줄다리기가 주로 벼농사 문화권에서 행해지는데, 삼척 기 줄다리기는 대규모로 행해지는 줄다리기의 지역 상한선으로 볼 수 있고, 밀양의 게줄과 같이 양쪽에 여덟 가닥이고 원줄에 칡 줄을 넣는다는 점은 나름대로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사진 조연섭기자


#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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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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