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심속 빈집 공부방 임대주택으로 활용

전기, 수도사용 없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단독주택만 119가구

등록 2019.05.28 14:34수정 2019.05.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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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빈집 ⓒ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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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도심 속 빈집 ⓒ 성남시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방치된 빈집은 농촌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인구 밀집 지역인 도심에도 빈집이 많았다. 인구 96만 여명이 모여 사는 경기도 성남에만 빈집으로 추정되는 단독 주택이 119가구나 된다.

이러한 도심 속에 방치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남시가 지난 5월 27일 부터 '빈집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이 조사는 오는 7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전기나 수도사용이 없어 빈집으로 추정되는 119가구다.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은 빈집실태조사에서 제외한다.

성남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원은 총 12명이다. 조사 주요 항목은 빈집 발생 까닭부터 관리 상태와 노후정도, 건물 안전 상태 등 다양하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도 정도에 따라 A~D등급으로 나눠 정비·활용 계획을 수립한다는 게 성남시 관계자 설명이다.

성남시는, 너무 낡아 무너질 위험이 있는 집은 소유자나 이해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쳐 철거한 뒤 그 부지를 텃밭이나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고쳐서 사용 할 수 있는 집은 공부방이나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성남시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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