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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7.25 ⓒ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 2발 중 1발은 690여㎞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은 '새로운 형태'라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한미가 공동으로 평가한 (북한) 두 번째 발사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90여㎞"라며 "약간 새로운 형태로 발사된 부분이 있어서 추가적인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한미 정보당국 모두 약 430㎞ 비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두 번째 발사된 미사일의 경우 우리 정보당국은 당초 비행거리가 430여㎞라고 추정했지만, 미국 정보당국은 이보다 더 날아갔을 것으로 평가해 추가 분석을 실시했다. 두 미사일의 모두 고도는 50㎞였다.
이날 합참은 초기 한미 정보당국의 분석이 상이했던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첫 번째 미사일과 두 번째 미사일의 비행패턴과 차이점 등에 대해서도 합참은 "분석 중"이라고 답변했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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