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김성민 공동대표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남북통일당(가칭)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성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탈북민들은 '남북통일당'이 북한 '조선로동당'을 대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고 북한 인민들에게 '자유'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현장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주사파(주체사상파)'로 규정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사망한 탈북민 모자의 죽음을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 돌리거나, 같은 해 살해 혐의를 받아 추방된 북한 선원 2명을 정부가 '강제북송'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를 고발한 뮤지컬 <요덕스토리>의 제작자이자 당 홍보위원장을 맡은 정성산 감독은 "김정은을 때려잡아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이 정권은 '386 쓰레기들'의 이데올로기로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고 있다, 주사파를 때려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훈 한반도인권과 통일을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상임대표는 "4.15 총선을 앞둔 지금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멈춰야 한다는 공감대가 높다"라며 "탈북 모자의 비극과 탈북민 강제북송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남북통일당이 4.15 총선 승리의 큰 축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남북통일당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등 5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남북통일당이 정식으로 창당하려면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발기인대회를 마친 남북통일당은 시·도당창당 준비위원회를 결성, 관할 시·도에 주소를 둔 1000명 이상의 당원을 확보해야 한다. 5개 이상의 시·도당, 즉 5000명 이상의 당원이 확보해야 중앙당창당을 신청할 수 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3월 15일까지 5000명 이상의 발기인을 모아야 한다, 여기 모인 사람들의 아내·남편·딸을 데리고 나와야 한다, 책임지고 한 명당 300명 이상을 모아와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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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주도 '남북통일당'의 외침... 현장엔 태영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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