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민주노총 집회-대의원대회 등 취소-연기

등록 2020.02.24 13:13수정 2020.02.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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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노총 경남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 ⓒ 민주노총 경남본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노동단체들이 집회와 대의원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는 25일 열기로 했던 정기대의원대회를 연기하고,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은 2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열려고 했던 집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민주노총 부산본부(본부장 김재하)도 28일 예정된 정기대의원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5일 오후 2시 창원노동복지회관 4층 강당에서 2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경남도민과 노동자들의 안전이 먼저라는 판단에 따라 오는 29일 창원에서 열려고 했던 경남노동자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4일 오전 긴급 산별노조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였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020년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하여 '전략조직 사업 강화로 10만 조합원 확대' 등 5대 사업목표를 확정하기로 하고, 결의문을 통하여 '사회대개혁 투쟁과 4.15 총선투쟁 승리를 위하여 2월 29일 경남노동자대회, 3월 28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총력으로 조직할 것' 등을 결의할 예정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예정대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비정규노동자 장학금'을 지급한다. 고등학생 12명(1인 30만원)과 대학생 14명(1인 50만원) 등 전체 26명한테 1060만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8일 오후 2시 열기로 했던 정기대의원대회를 잠정 연기하고, 25일 운영위원회의를 소집해 다음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역 광장에서 열려고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보도자려로 대신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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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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