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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3000명 넘어... 각국 첫 확진도 속출

중국서만 2912명 사망... 이란, 이탈리아 등이 뒤이어

등록 2020.03.02 11:48수정 2020.03.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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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월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는 울산대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음압병상)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2월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는 울산대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음압병상)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42명, 확진자가 202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중국에서의 누적 사망자는 2912명이며, 중국 본토 외 지역(다른 국가, 홍콩 마카오 포함)에서 사망한 132명을 더하면 전 세계 사망자는 총 3044명에 달한다.

중국 본토 외 지역에 나온 사망자는 이란이 54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34명, 한국 22명, 일본 12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사망자와 확진자 발생 지역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카리브해의 도미니카공화국과 프랑스령 과들루프섬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유럽 중부의 체코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이 확인된 3명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고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날에는 호주와 태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은 이날 사망자가 1명 추가되고 최대 도시인 뉴욕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킹카운티의 70대 남성 사망을 발표했다.


또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란을 다녀온 30대 여성이 이 지역의 첫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해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프랑스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수도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박물관 측은 성명을 내고 "직원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폐쇄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전면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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