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오전 3시경 롯데케미칼 대산 NC공장에서 '꽝'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 독자 제공
지난 4일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 NC공장 폭발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5일 서산지역언론인 <서산포스트>가 공개한 CCTV 영상은 4일 오전 3시경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주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폭발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첫 번째 영상은 깊은 어둠 속에서 적막을 깨는 '꽝'하는 소리와 함께, 상가 간판으로 보이는 물건이 떨어지고 주변이 화염으로 인해 밝아졌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 다른 곳에서 촬영된 폭발 당시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았으며, 마치 지진이라도 난 듯 주변에 있던 차량이 심하게 흔들렸다.
사고 현장 쪽을 바라보고 있는 또 다른 영상에서는 큰 폭발음과 동시에 화염이 치솟아 폭발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폭발사고와 관련해 서산지역 노동·환경·시민사회단체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에 롯데케미칼의 작업 중지와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했다.
이들은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2차 피해방지와 피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민관공동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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