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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청사와 인천애(愛)뜰.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 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철도본부)는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구간에 신설하는 지하철 역 이름을 짓기 위해 이번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시 홈페이지(www.inchoon.go.kr)에서 역 이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연수구, 부평구 주민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을 통해 신설 역 이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 추천된 5~9개의 역 이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당초 역 이름 후보군 3~5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추천받은 역 이름 모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도 연장선'의 역 이름 후보군은 인천타워역,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송도국제도시역, 인천대교역이다. '석남 연장선'의 후보군은 백마장사거리역, 산곡청천역, 산곡역, 원적산역, 마장역 등이다.
철도본부는 이번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역명심의위원회의 역 이름 심의를 거쳐 5월 중에 역 이름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각계각층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개통 예정인 인천 1호선과 서울 7호선 연장구간 신설역 이름을 확정하겠다"면서 "부르기 쉽고, 외국인도 이해하기 쉬운 역 이름을 확정해 신설역 안내 인물 제작·설치, 차량 내방송 제작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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