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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주당, 국민과 한 약속 어겼다"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에 "비례용 정당 안 만든다고 하지 않았나"

등록 2020.03.13 10:41수정 2020.03.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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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잡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경제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레연합정당 참여 결정을 "국민과 한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3일 최고위원회의 후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고 "정치는 약속이다.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한다"면서 "오늘은 이랬다, 내일은 저랬다 이런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향해 "가짜정당" 등 비판을 쏟아냈던 민주당이 이제 와 태도를 바꾸어 사실상 비례용 위성정당 전략에 동참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비례용 정당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 하에서 지난번에 (민주당 등이) 선거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켰다"며 "그런 상황에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다고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꼼수를 통해 바꾸겠다는 것인지, 정치 도의에 맞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 #비례연합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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