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열흘만에 70.6% 지급

대상인 64만 가구 중 45만가구에 143억원 지원 ... 정부 지원금과 중복

등록 2020.05.10 14:52수정 2020.05.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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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이 배부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 합천군청

 
코로나19 사태 속에 하위 소득 50% 가구에 주는 경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이 2/3 정도 지급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5월 10일 경남도는 지난 8일 오전 10시까지 집계 결과, 전체 64만 8322가구 가운데 70.6%인 45만 7990가구에 지원금이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 10일째되는 날이고, 이날까지 지급된 금액은 143억 3400만원이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급률은 80.1%를 보인 고성군으로, 전체 1만 4306가구 가운데 이날까지 1만 1458가구에 33억 4300만원이 지급되었다.

가장 낮은 지급률은 64.1%를 보인 거창군으로, 전체 1만 6255가구 가운데 1만 412가구에 31억 4100만원이 지급되었다.

창원시는 17만 8345가구 중 12만 4117가구에 394억 6700만원(69.6%), 진주시는 6만 9056가구 중 5만 1002가구에 159억 1200만원(73.9%), 통영시는 2만 9156가구 중 2만 2746가구에 71억 4200만원(78%), 사천시는 2만 4345가구 중 1만 8186가구에 54만 8600만원(74.7%), 김해시는 8만 5926가구 중 5만 9393가구에 197만 8000만원(69.1%), 밀양시는 2만 7326가구 중 1만 8764가구에 56억 8000만원(68.7%), 거제시는 3만 8876가구 중 2만 4920가구에 81억 8900만원(64.1%), 양산시는 5만 7643가구 중 4만 524가구에 132억 7500만원(70.3%)이 지급되었다.

의령군은 8857가구 중 6513가구에 18억 300만원(73.5%), 함안군은 1만 5679가구 중 1만 2270가구에 36억 4400만원(78.3%), 창녕군은 1만 7633가구 중 1만 3441가구에 38억 5800만원(76.2%), 남해군은 1만 4306가구 중 8759가구에 25억 3300만원(66.1%), 하동군은 1만 3390가구 중 9025가구에 25억 8700만원(67.4%), 산청군은 1만 1268가구 중 8011가구에 22억 6500만원(71.1%), 함양군은 1만 1651가구 중 7913가구에 22억 7500만원(67.9%), 합천군은 1만 5352가구 중 1만 536가구에 29억 6000만원(68.6%)이 지급됐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 지원금과 중복으로, 1인가구 20만원, 2인가구 30만원, 3인가구 40만원, 4인가구 이상 50만원이 지급된다.
#경상남도 #긴급재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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