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 ⓒ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역과 역 사이의 평균 거리는 1km이다. 1명이 1개 역을 이동할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은 35.89g(CO2 환산)이다. 서비스 준비에서부터 서비스 제공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량한 수치다. 이 탄소 발자국을 배기량 2000cc인 휘발유 자동차와 비교하면 약 1/5 수준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송서비스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제조·사용·폐기 등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물발자국 등 환경성적표지의 7개 환경성 정보를 모두 받은 것은 이번 부산도시철도 1호선 운송서비스가 처음이다. 단 운송서비스가 환경성적표지 중 탄소발자국 인증만을 받은 사례는 있다.
a
▲ 환경성 정보 산정 예시 ⓒ 환경부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부산교통공사는 22일 오후 서울 은평구 기술원 내 대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도시철도 운송서비스의 환경성 정보 공개 확대 및 온실가스 저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도시철도 운송서비스의 환경 영향을 확인한데 그치지 않고 도시철도 운송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추가로 줄여 저탄소 인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