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남구 총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자가격리중인 69세 여성이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이달 16일 지인의 집에서 소모임을 가진 후, 참석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강남구는 해당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3일 12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해당 확진자가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롯데불한증막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일시 방문자들은 반드시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감염병 대응원칙인 '조기 발견, 조기 차단'을 명심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강남구보건소로 오셔서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라면서 "나와 내 가족이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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