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쓰레기 ZERO 사업추진 운영위원회 개최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후원),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주관),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 관련 임원들이 모여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김경석
행안부와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가 후원하고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이하 완사넷)가 주관하는 '바다쓰레기 ZERO' 추진사업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지난 7일 오전 11시 완도문화원 2층 세미나실에서 완도지역 혁신가와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실무자들이 모여 '바다가 품긴 너무 벅찬 쓰레기-Beach Combing' 사업추진 회의를 가졌다.
참석자 소개 후 완사넷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목적 및 경과보고를 듣고 이어서 이동식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팀장의 지원 배경과 예산집행 관련 설명을 청취하였다.
이날 참석한 청산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A씨는 "평소에 바다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건의를 군에 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제부터라도 민간 주도로 군,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종합적, 실질적, 지속적인 방향으로 추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대다수 참석자는 현재 진행된 바다쓰레기 처리 관련 사업들이 미봉책에 불과하며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는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의식 계몽 활동 전개와 어장 정화세 도입, 바닷가 해양쓰레기 분리 집하장 설치 등을 장기적인 추진 사항으로 논의하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완도군 해양정책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한국어촌어항관리공단, 완도전복주식회사, 완도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 등 유관 기관사회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업테이블 구성 추진 안건을 논의했다.
한편 완도사회혁신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도에 창립되어 완도군 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올해 5월 행안부 사회혁신담당 사무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함께 금번 '바다쓰레기 ZERO' 사업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남,완도,진도 시회혁신가 모임 등의 원탁회의를 통해 권역별 공동과제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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