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이국종 교수 초청 '수소드론' 활용 해상훈련

바다에 빠진 사람 구조, 고립된 선박에 긴급의약품 지원 등 훈련 ... 특강도 벌여

등록 2020.09.17 14:49수정 2020.09.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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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부산해양경찰서는 9월 17일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를 초청해 무인비행장치(수소드론)를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을 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9월 17일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를 초청해 무인비행장치(수소드론)를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을 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a  부산해양경찰서는 9월 17일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를 초청해 무인비행장치(수소드론)를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을 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9월 17일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를 초청해 무인비행장치(수소드론)를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을 했다. ⓒ 부산해양경찰서

 
해양경찰 홍보대사인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가 무인비행장치(수소드론)를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을 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7일 이국종 교수를 초청하여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상 훈련 시연과 적극행정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3000톤급 대형함정에서 펼쳐졌고, 영도 해상에 수소드론을 이용하여 바다에 빠진 사람 구조와 선박이 고립된 곳에 긴급의약품을 전달하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부산해경은 "인명구조용 레스큐튜브를 장착한 수소드론은 바다에 빠진 사람을 수색한 뒤 발견하자 튜브를 투하시켰고, 활동 영상은 실시간으로 상황실을 통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산해경은 응급환자가 발생한 선박 또는 도서 지역에 긴급 의약품을 탑재한 수소드론을 띄워 전달하는 훈련도 선보였다.

훈련이 끝난 뒤 이국종 교수는 부산해양경찰서 강당에서 "해상 긴급의료체계 관련 적극 행정"에 대해 특강했다.

이 교수는 "해양경찰이 현장과 소통하며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을 보다 능동적이고 전문가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첨단장비, 긴급의료기기 등을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은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중요하며 해양경찰도 꾸준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 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위성, MR(혼합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핵심기술이 사건사고 현장에서 활용되어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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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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