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신고'에 거제 앞 해상 침수 선박 밑 구멍 막아 구조

창원해양경찰서, 4일 오전 대광이도 남방 0.02해리 해상 ... 인명 피해 없어

등록 2021.04.04 15:48수정 2021.04.04 16:15
0
원고료로 응원
a

4일 오전 10시 40분경 거제 대광이도 남방 0.02해리 해상에서 4.99톤 수하식양식어업선의 밑 부분에 구멍이 뚫려 보수 작업이 진행되었다. ⓒ 창원해양경찰서

 
경남 거제 대광이도 앞 해상에서 선박이 침수되었다가 구조되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10시 40분경 대광이도 남방 0.02해리 해상에서 4.99톤 수하식양식어업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였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은 이날 오전 5시경 통영시 장문항에서 출항해 10시경 대광이도 앞 해상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다.

이후 조업 준비 중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발견하여 선장이 직접 창원해경에 신고했던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 구조대는 선박 밑에서 약 20cm의 구멍 부위를 찾아 쐐기를 이용해 긴급 방수조치를 벌였다.

이후 이 선박은 선단선인 11톤 수하식양식어업이 예인하여 고현에 위치한 조선소에 무사히 입항하였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빠른 신고로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해상에서 선박사고 발견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창원해양경찰서 #선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100개의 눈을 가진 모래 속 은둔자', 낙동강서 대거 출몰
  2. 2 국가 수도 옮기고 1300명 이주... 이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3. 3 '삼성-엔비디아 보도'에 속지 마세요... 외신은 다릅니다
  4. 4 장미란, 그리 띄울 때는 언제고
  5. 5 "삼성반도체 위기 누구 책임? 이재용이 오너라면 이럴순 없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